기후변화·재난에 안전한 미래도시 인천 만든다
기후변화·재난에 안전한 미래도시 인천 만든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4.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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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UNISDR와 모든 초중고 학생·교사 재난안전교육 추진 협약

인천시와 인천교육청,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이하 UNISDR)이 손잡고 인천지역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의 재난안전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3일 교육청·UNISDR 동북아사무소와 ‘재난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의 모든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글로벌 활동 참여 지원 등 기후변화와 재난에 안전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0년 인천 송도에 개소한 UNISDR 동북아사무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의 학생과 교사·교장 총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NISDR은 인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수원이 보유한 교육 자료 및 강사를 적극 지원한다. 시와 교육청은 인천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정규 교육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생들이 재난경감을 위한 글로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운영하며, 학생 눈높이에 맞게 제각된 다양한 수업도구를 활용한 강의로 진행한다. 또한 학생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더욱 강화한다.

박남춘 시장은 “모든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고, 교사들도 안전의식을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전이 시민을 위한 최상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