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이돌보미' 청원 20만 돌파…"영상보고 눈물났다"
'금천구 아이돌보미' 청원 20만 돌파…"영상보고 눈물났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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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금천구 아이돌보미'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 영유아 폭행 강력 처벌 및 재발방지방안 수립을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정부에서 소개해주는 아이돌보미를 이용했으나, 이 돌보미가 14개월이 된 아이를 약 3개월 넘도록 지속적으로 학대하고 있었음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청원자에 따르면 해당 돌보미는 아이의 따귀와 딱밤을 때리는가 하면 아기가 자는 방에서 뒤통수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해당 청원은 등록 때부터 큰 논란이 됐고, 청원 게재 이틀 만인 3일 오전 10시29분께 참여인원 2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을 본 네티즌들은 “이래서 남한테 아기를 못 맡기는 거다” “악마 같은 사람이다” “저게 사람일까” “아이부모의 마음이 정말 찢어질 것 같다”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