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 맞다…참고인 조사 예정
로이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 맞다…참고인 조사 예정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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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킴 sns 캡처)
(사진=로이킴 sns 캡처)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관련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에 있던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아니면 직접 불법 촬영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유학 중인 로이킴은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 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영과 승리,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등을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주변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공유에 사용한 카톡 대화방은 모두 23곳이며 대화방 참여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이 중 7명이 입건됐다.

특히 경찰이 대화방에서 공유된 불법촬영물과 관련해 연예인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로이킴의 소식에 그의 결백을 믿었던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니다. 정준영과 로이킴은 2012년 '슈퍼스타K 4'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친분을 유지해왔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