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수,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국비확보·현안사업 논의
철원군수,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국비확보·현안사업 논의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4.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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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훈련장 주변마을 피해보상 특별법 등 현안 14건 해결 당부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문경훈 철원군의장 함께 2일 국회를 방문해 황영철 국회의원(예결위원장,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을 만나 국비확보와 지역 군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군수는 이 의원에게 국방개혁 2020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 포훈련장 주변마을 피해 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요구 등 14건에 대한 해결을 당부하며 남북 교류협력을 대비한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중앙고속도로의 춘천~화천~철원연장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사업추진 등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국도 47호선과 국도 87호선 확포장사업 등 경기북부권과의 경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인 군도 1호선 도로개설 사업도 2020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철원지역의 특수한 관광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1300여억원이 투자될 직탕 관광지 조성사업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DMZ생태평화공원 활력 재생사업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도농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군단위 LPG배관망 확충 사업은 같은 생활권 인접지역 공급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저장탱크 1기 증가와 배관을 추가하는 사업 규모 변경의 승인도 건의했다.

이어 LPG배관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평화지역 경관조성 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종 군수는 “남북 평화시대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남북 최초 비무장지대 내 유해발굴 및 도로연결 사업추진과 전쟁 상흔의 치유, 희생자를 기억하는 평화지역 추모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