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 본격 나섰다
안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 본격 나섰다
  • 진용복 기자
  • 승인 2019.04.0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려한 경관·인프라 바탕 다양한 정책 추진

경기 안성시가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19년 중점과제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체류형 관광 모델 마련’을 선정하고 연중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모객을 할 수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숙박·음식점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최대 1인당 1만5000원을 지원하는 등 숙박여행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관광객 모집에 박차를 가한다.

지원을 원하는 관광사업체는 여행 7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14일 이내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봄과 가을 여행 주간에는 집중적으로 1박2일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는 문화공연, 농촌체험, 교육 등 1박 2일 일정으로 안성팜랜드, 추억의 거리, 태평무공연 관람,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칠장사, 농촌테마마을 체험, 남사당놀이 관람 등 안성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투어 버스는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서울교대역 9번 출구, 죽전 간이 버스 정류장을 거쳐 안성맞춤박물관 등에서 탑승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어른, 어린이 모두 5만9000원으로, 숙박비, 왕복 차량비, 입장료, 식사 2식, 체험비용, 문화관광해설사 서비스, 인솔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이밖에 시는 더 많은 신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여행사 팸투어 운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남사당놀이처럼 안성만의 특색 있고 차별성 있는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상품화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통해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성/진용복 기자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