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외 자매도시 유학생 유치 '시동'
제천시, 국외 자매도시 유학생 유치 '시동'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4.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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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펑저우시 방문단과 공무원 교환 근무 합의
협약식 모습. (사진=제천시)
협약식 모습.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국외자매도시인 중국 펑저우시의 공야밍(龚亚明) 조직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맞이하고 공무원 교환근무와 유학생 유치에 대해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펑저우시 방문단과의 협의를 통해 공무원 교환근무에 대한 합의서를 교환했으며, 식품, 화장품, 반려동물용 제품 등의 개발 및 제품 인허가 등록 등 한약재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8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2020년에 이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천시는 펑저우시 방문기간 중 세명대 및 대원대와 함께 펑저우시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했고, 대원대는 제천시 국외자매도시 출신 유학생에 대한 등록금 감면 혜택 제공을, 세명대는 제천시 관계자와 이달 중 펑저우시를 방문해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으며, 펑저우시에서는 5월 중 세명대 유학 희망학생 20여명과 함께 세명대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펑저우시는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서부지역 한약재의 고향으로 제천시와 지난 2016년 4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인구 81만명의 도시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해 10월 펑저우시를 비롯한 장수시와 은시주를 방문해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펑저우시 방문단과의 협의로 관내 대학의 유학생 유치 및 협력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신아일보] 제천/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