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직원 급여 가장 높아…평균 1억3700만원
에쓰오일, 직원 급여 가장 높아…평균 1억3700만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4.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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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 1위
메리츠종금·삼성전자 각각 男·女 직원 최고 평균 급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에쓰오일(S-OIL)은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직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1억3700만원이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1억3500만원, SK이노베이션 1억2800만원 삼성증권 1억2100만원 NH투자증권 1억2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과 함께 억대 연봉에 포함된 곳은 삼성전자 1억1900만원, SK텔레콤 1억1600만원, SK하이닉스 1억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롯데케미칼·미래에셋대우 1억600만원, 삼성물산 1억500만원, 삼성카드 1억100만원 등 모두 13곳이다.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100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평균 9000만원으로 여자 직원 5800만원보다 3200만원이나 높았다.

남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600만원이었다. 여자 직원의 최고 평균 급여는 9300만원인 삼성전자였다.

조사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이었다. 남자 직원은 11.8년, 여성 직원은 8.6년이다.

한편 최장 근속연수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평균 20.8년으로 집계됐다. KT 20년, 포스코 19.3년, 현대자동차 18.9년 대우조선해양 18.1년 등이 뒤따랐다.

이들 기업의 성비는 남자 직원 비율이 85.7%로 여성 직원(24.3%) 보다 3배가량 높았다.

남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현대제철로 96.9%에 달했다. 신세계는 여자 직원 비율이 68.8%로 최고를 기록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