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보이스피싱 방지 앱 ‘IBK피싱스톱’ 선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보이스피싱 방지 앱 ‘IBK피싱스톱’ 선봬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4.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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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통화 내용 실시간 분석해 알림 제공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App) ‘IBK 피싱스톱’을 공동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법이 지능화·고도화 되면서 세 기관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IBK피싱스톱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앱으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사용자에게 음성과 진동 알림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효과 검증을 위해 우선 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개선·보완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보이스피싱 방지 AI 앱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앱 홍보와 이용자 확대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