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통화 내용 실시간 분석해 알림 제공
IBK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App) ‘IBK 피싱스톱’을 공동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법이 지능화·고도화 되면서 세 기관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IBK피싱스톱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앱으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사용자에게 음성과 진동 알림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효과 검증을 위해 우선 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개선·보완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보이스피싱 방지 AI 앱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앱 홍보와 이용자 확대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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