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국민신청실명제 年 3회 확대 운영
인천 중구, 국민신청실명제 年 3회 확대 운영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4.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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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투명성 강화 위해…이달 말까지 신청 접수

인천시 중구가 정책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올해 정책실명제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 수요를 반영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1일부터 한달간 신청을 받는다.

국민신청실명제란 국민이 사업을 신청하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며,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 용역, 조례 및 규칙의 제정사항 등에 대해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정책실명제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내용과 담당자 실명 등을 구 홈페이지 공개한다.

구는 주요정책의 담당자와 결정, 집행과정을 공개하는 기존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지난해 처음 추진해 연 1회 15일간 실시했으나, 신청 접수한 건이 미흡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제도의 활성화 및 중구 정책과 관련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 3회 (4월, 8월, 10월) 확대 운영한다.

신청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및 우편으로 접수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중구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방법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민한다”면서, 올해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