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만우절 빙자 루머 유포, 반드시 죄값 물을 것"
윤지오 "만우절 빙자 루머 유포, 반드시 죄값 물을 것"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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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배우 고(故) 장자연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만우절을 빙자한 루머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급/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라는 제목의 유튜브 캡처 사진과 함께 "만우절에 제가 '죽었다'라든가 '자살'이라고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의 악플과 글을 PDF 파일로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아버지와 관련된 글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봤다며 이를 녹음한 통화 내용이 유튜브에 게시됐다"면서 "이것은 제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맞다해도 개인 사생활 침해고, 아니라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하셨나 본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 다 송출됐고, 자료 기록 남았고, 삭제하셨으니 가중 처벌된다"며 "당신들이 사람이냐. 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 가족까지 팔고 있다"며 분노했다.

윤지오는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서 저를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에게 반드시 죗값을 물을 것"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윤씨는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장씨가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