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은 준법 정신에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은 준법 정신에서
  • 김국진
  • 승인 2009.0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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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통문화는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에 와 있을까? 생각해보면 부끄럽게도 대답은 후진국 수준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의 교통문화가 낙후 되어 있는 것일까? 그것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위의 합작품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50년전의 문화나 우리의 수준을 망각하고 있다.

당시에는 너무 어려웠고 작은 일에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든 시절이어서 그 당시 자가용은 신분의 과시용이기도 했고 부의 과시용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자가용의 소유는 곧 그 사람의 사회적 신분과 재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문화가 우리에게는 무의식중에 스며 있어서 자동차 소유를 갈망했다.

그래서 객지에 나가있는 가족 중 누가 한명이 명절이나 집안의 모임 같은데 자가용을 타고 나타나면 곧 성공의 대명사로 불리워 지던 시대가 있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자동차의 소유를 원했고 그것이 잘못 정착해서 사는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대형 이어야하는 웃지 못할 문화가 형성되었다.

자동차와 함께 운전면허 교육 또한 암기만으로 면허가 주어지다 보니 인성의 부재와 매너나 예절의 부재를 초래하게 되어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의 민족은 예로부터 예절이 밝고 인정이 많은 민족이므로 면허취득 과정에 운전에 관한 예절 및 법규준수 사항을 좀더 강화해서 무법자의 운전자에서 준법자의 운전자로 탈바꿈시켜야 할것이다.

외국처럼 예비 면허기간을 두어 그 기간 동안을 철저한 법규 준수와 예절 교육기간으로 설정해 그 기간 동안에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간에 법규 위반을 못하도록 법제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

다른 선진국처럼 그 기간동안에 불법 운전을 했다면 경중을 따라 면허 취소가 되면 절대 면허 취득이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10년 이상 면허 취득이 불가능하게 한다 던지 하여 면허 기간에 철저히 운전 법규의 습관화와 예절의 습관화를 시킨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교통문화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교통 인성교육을 통하여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개인주의의 자제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정착방안을 연구한다면 지금처럼 나 하나만의 그릇된 교통문화가 나아지지는 결코 않을 것이다.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은 교육이 최우선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