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상승… '김학의·한미회담 효과'
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상승… '김학의·한미회담 효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4.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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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 37.2%… 한국 3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극정평가는 전주 대비 0.6%p 오른 47.7%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1.0%p 내린 46.2%였다.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4%p 오른 6.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확대되면서 내림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동영상 CD' 진실 공방 보도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에 반등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실제 '김학의 차관 동영상 CD'  존재에 대한 진실 공방이 가열됐던 지난달 28일의은 긍정평가가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호남, 40대, 20대, 노동직, 학생, 자영업,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 서울, 30대, 무직, 보수층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7%p 내린 37.2%, 한국당이 1.2%p 하락한 30.1%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0.4%p 오른 8.0%, 바른미래당이 0.8%p 오른 5.9%, 민주평화당이 0.1%p 내린 2.5% 순이었다.

무당층은 1.8%p 오른 14.6%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