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뚝섬 한강 공원 인근서 '나무심기 행사' 동참
광진구의회, 뚝섬 한강 공원 인근서 '나무심기 행사' 동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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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석 의장·박순복·박삼례 등 참석…6000여주 묘목 식재
(사진=광진구의회)
(사진=광진구의회)

서울 광진구의회는 지난 3월29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뚝섬 한강 공원 인근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고양석 의장을 비롯한 전은혜·박순복·김미영·박삼례·박성연·문경숙 ·장경희 의원이 참석해 행사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함께한 구민들과 힘을 보태 600여주의 묘목을 식재했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경보 속에서 이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구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주제인 만큼 올해 식목일은 광진구의회에도 더 큰 의미로 다가 왔다. 이에 행사에 함께한 광진구의회 의원 모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없는 미래를 위한 작지만 가장 현실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줄이기에 두 팔을 걷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구청 관계부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알려진 느릅 나무,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좀작살나무의 4종의 나무를 준비해 구민 및 광진구 의회 의원들과 함께 600여주를 식재했으며, 이외에도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쉽게 심고 가꿀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있는 대추나무, 미니장미, 블루베리 등 1000주를 구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에 전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과거의 식목일은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산림업 등을 장려하는 차원의 의미가 컸다면,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하늘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식목일의 취지를 되새겨 보아야 할 것 이다”고 말하며 “의회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미세 먼지 저감에 동참해 갈 것”이라고 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