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죄입니까?"…구하라 '성형 의혹' 부른 '안검하수' 무엇?
"이게 죄입니까?"…구하라 '성형 의혹' 부른 '안검하수' 무엇?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0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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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하라 SNS 캡처)
(사진=구하라 SNS 캡처)

가수 구하라가 안검하수 수술 사실을 밝히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구하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또렷하게 큰 눈과 상큼한 미모가 돋보이는 일본 도쿄걸스 컬렉션 런웨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 게시글에 "하라. 쌍수(쌍꺼풀 수술) 왜 다시 했음", "눈 안 했을 때가 더 예쁘다" 등 눈매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구하라는 "안검하수 했다"고 답하며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반박했다.

이를 본 다른 네티진들 사이에선 설전이 벌어졌고, 논란이 커지자 구하라는 글을 삭제했다.

한편, 구하라가 언급한 안검하수란 흔히 ‘졸린 눈’으로 불리는 것으로,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된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주로 상안검거근의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힘이 약해진 경우에 발생한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대부분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근육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외상으로 인한 근육 또는 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눈꺼풀이 처진 정도와 상안검거근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안검하수 수술을 미용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건강문제로 인해 시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