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판빙빙, 임신·결혼설 휩싸여
중국 톱스타 판빙빙, 임신·결혼설 휩싸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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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 (사진=연합뉴스)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탈세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임신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3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최근 판빙빙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고급 미용실 개업 소식과 함께 그의 임신·결혼설을 보도했다.

판빙빙은 개업식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지인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판빙빙은 풍성한 하늘색 레이스 치마를 입고, 굽이 낮은 플랫슈즈를 신고 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은 플랫슈즈를 자주 신지 않는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판빙빙의 임신설은 최근 그의 남자친구인 영화감독 겸 배우 리천(李晨)과 4월 결혼설이 나오면서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판빙빙과 리천은 교제 동안 결혼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대만 자유시보는 두 사람이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과 더불어 임신과 결혼 소식이 한꺼번에 들리지 않을까 외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중국 국영 CCTV의 유명 진행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 세무당국은 그해 10월 판빙빙에게 8억8400만위안(약 1446억원) 상당의 세금과 벌금을 추징했다.

당시 판빙빙은 공개 사과 후 이를 모두 납부했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에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