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 중국 산둥성장 접견...교류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궁정 산둥성 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 공동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궁정 성장이 도를 방문한 것은 도와 산둥성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방문이 성사됐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꿈꾸는 것은 중국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북한을 포함해서 일본, 몽골, 러시아까지 합친 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런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심에 경기도와 산둥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궁정 산둥성장은 “평화공동체와 이를 위한 산둥성과 경기도의 협력을 강조하는 지사의 생각에 공감한다”면서 정기적 회담 개최, 해양경제 발전을 위한 항만분야 교류, AI, 빅테이터 등 과학기술 분야 교류, 의료보건 분야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어“올해 제1회 국제우호도시 발전포럼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이 지사의 산둥성 방문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궁정 성장의 산둥성 방문과 4가지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평가하며 “항만교류는 경기도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비롯한 항만교류, 해양교류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