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예능작가 24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 1일차는 근대시대부터 일제 감정기까지의 시대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신흥동일본식가옥, 동국사, 이영춘가옥 등을 아우르는 군산시 대표관광지인 군산시간여행마을과 1998년도에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와 최근 영화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보며 팸투어를 시작했다.

2일차에서는 선유도해수욕장, 망주봉 및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익스트림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짚라인 체험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를 유람선 타고 방축도, 명도, 말도, 관리도 등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 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게 된 오경석 KBS 예능작가는 "3년 전에 군산시를 방문했으며 군산에 가면 문화재로 지정된 근대건축물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와 옛 추억이 생각나는 곳이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예능작가 분들과 다시 가보고 싶어 재방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관선 관광진흥과 과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능작가 분들이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우리시에 예능 촬영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부탁 드린다"며 "군산시는 대표관광지인 군산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 섬 여행을 테마로 하는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 증대에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 코스(군산, 전주, 부안, 고창)도 추가로 개발해 관광광역화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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