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문화관광해설사 2명 신규 양성한다
양구, 문화관광해설사 2명 신규 양성한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3.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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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구사·유사 경력 보유한 주민 등은 '우대 혜택'

강원 양구군이 문화관광해설사 추가 양성에 나선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양구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신규로 양성하기로 하고, 최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문화관광해설사로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은 △3월21일 현재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세 이상인 자 △지역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에 대한 기본소양과 관광서비스 마인드가 있는 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 등에 제약이 없는 자(1일 7시간, 투어버스 탑승 해설 가능해야 함)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한 외국어(영어)를 구사할 수 있거나 만 45세 이하의 청년해설사, 유사한 해설활동 경력이 있는 주민, 자원봉사자 경력이 있는 주민 등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월평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10~20일을 근무하며, 1일 7시간 기준으로 5만5000~6만5000원의 활동비를 군으로부터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4월1일부터 4월4일까지 군청(문화관광과 관광지운영담당)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며, 4월5일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4월11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4월12일 최종합격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은 강원도 주관의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과정(100시간)과 3개월간의 현장수습 과정을 이수한 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군 소속의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6명(남 2명, 여 4명)으로, 두타연과 통일관에 상시배치된 인원과 시티투어·코레일투어 등 각종 투어 프로그램에 지원되면 성수기에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