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비상대책위원회,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발족
양구비상대책위원회,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발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3.31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 오후 3시 군청 회의실서…위원장 선출 등도 마련

지지부진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원 양구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양구지역에서는 사회단체와 이장연합회 대표자 등 12명으로 구성되는 양구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가 오는 4월1일 오후 3시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지난 2017년 11월1일 환경부에 제출된 후 1년 반이 지나도록 사업이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원도 및 인근 시군과 공조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회의를 진행해 위원장 선출과 결의문 낭독, 분과위 구성, 향후 실행방법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양구군비상대책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강원도 및 5개 시군과 공조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관철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