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진로·진학 주치의제' 4월3일부터 시행
성남시, '진로·진학 주치의제' 4월3일부터 시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3.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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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36곳 모든 고등학생 대상…최대  1510만원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 내 36곳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주치의제’를 오는 4월3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 제도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에 대학진학과 진로지도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3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 학교사업 계획에 따라 진학컨설팅 외부강사 특강비, 진로 또는 진학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최대 151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고(28곳·학생 2만1407명), 특성화고(6곳·학생 4625명), 특목고(2곳·학생 1600명) 등 학교 특성별 학생들의 진로·진학컨설팅이 이뤄진다.

대학입시나 졸업 후 진로를 대비한 특강, 논술·구술면접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등이다.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해당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 후배들에 진로·진학특강과 컨설팅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기로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총괄·기획하는 특성화고교 학생대상 콘텐츠기획·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올해는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성남 진로·진학 주치의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경감, 대학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개개인의 역량강화, 교사들의 교과지도 전념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