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2019년 장학금 전달식 가져
서산장학재단, 2019년 장학금 전달식 가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3.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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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31일 충남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장학재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태안 고등학생 72명 대학생 82명에게 1억364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뜻 깊은 날 고 성완종 이사장이 더욱 그립다”며 “설립자 성 이사장은 가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오늘 장학금을 받는 수혜학생들은 설립자의 뜻을 깊이 새겨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장학사업의 중요성를 강조했다.

특히 “성 이사장의 유훈을 받들어 재단의 목적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는 성우종, 성석종 회장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설립자 고 성완종 이사장의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형제들의 선행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아들, 그리고 동생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가 나란히 충남의 고액기부자 클럽에 등재 되는 등 기부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이종렬 서산시 교육장, 김형근 태안군 교육장이 함께한 가운데 설립자 고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럭스피아(주) 성석종 회장도 참석해 장학금을 수혜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고 성완종 이사장의 막내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은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8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설립해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원을 출연해 국내외 2만6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서산·태안에서도 약 8500여 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았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