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등 실증사업 본격 추진
행복청이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불편사항을 스마트기술로 해결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리빙랩을 통해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을 민간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민이 발굴한 불편사항은 △야간 미신호 구간 건널목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이다.
행복청은 이번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시민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시민참여단 평가를 거쳐 실증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업체는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교통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구축과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이 제안한 도시문제 해결책을 민간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업으로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올해 10월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성과 등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 후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 국가 시범도시 등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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