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미세먼지 한때 '나쁨'
[오늘날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미세먼지 한때 '나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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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시내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시내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은 전국 곳곳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0.4도, 인천 -1.4도, 수원 0.4도, 춘천 1.8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3도, 광주 4.4도, 제주 4.1도, 대구 2도, 부산 0.1도, 울산 3.4도 등으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으로 평년(12∼16도)보다 2∼7도 가량 낮겠다.

중부내륙, 전북 동부, 경상 서부내륙 등에는 오전에, 강원도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도·경북 북부 내륙 5㎜ 미만, 31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5~10㎜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원산지 1㎝ 내외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권·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