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2대, 오늘 한반도 온다…청주기지서 환영행사
F-35A 2대, 오늘 한반도 온다…청주기지서 환영행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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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절차 거쳐 4~5월께 전력화…연내 10여대 도착
레이저 유도 정밀폭탄을 발사하는 미 공군의 F-35A 스텔스기 (사진=미 공군)
레이저 유도 정밀폭탄을 발사하는 미 공군의 F-35A 스텔스기 (사진=미 공군)

공군이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한반도에 온다.

29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청주 공군기지에는 작년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중 2대의 F-35A가 도착한다.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께 실전배치 된다. 이어 올해에만 10여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1년까지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가 모두 예정대로 전력화될 것"이라고 알렸다.

F-35A는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로 유사시 레이더망을 피해 적의 핵심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력이다.이로 인해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의 핵심으로 꼽힌다.

전투기는 최대무장을 갖추고도 최대속도 1958㎞/h(마하 1.6)로 날 수 있으며, 최대항속거리는 2221㎞에 달한다.

전투기에는 25㎜ GAU-12/U 기관포 1문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등이 장착돼 있다.

공군은 F-35A가 청주기지에 도착하면 부대 차원의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