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소원성취 하신다…"내일 손담비와 합동무대"
'할담비' 소원성취 하신다…"내일 손담비와 합동무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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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 커버 무대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지병수(77·사회복지관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소원을 성취 하신다.

지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본인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하며 '미쳤어'를 공연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비록 지 할아버지의 박자, 가사, 음정은 완벽하지 않았으나 흥겨운 춤과 뛰어난 무대매너는 관객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사로잡았다.

이에 지 할아버지는 방송 후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됐다.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광고계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확인한 손담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답례로 지 할아버지의 무대를 따라 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지 할아버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 할아버지는 손담비의 열혈한 팬으로, 손담비와의 듀엣을 평생의 소원으로 하고 있었다.

지 할아버지의 꿈은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현실이 된다. 오는 2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연예가중계에서는 지 할아버지와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가 공개된다.

두 사람의 합동공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벌써 방송 기대된다. 레전드 무대 탄생할 듯” “방송 놓치지 말아야지” “대박! 할아버지 축하드려요” “방송 녹화해서 소장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8시55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함께 꾸민 '미쳤어'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