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농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중점시책인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다 경남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계획에 참여해 농식품부로 부터 실현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차별성, 농업인의 높은 호응도 등이 많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선정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을 집약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단지이며, 청년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 22.1ha에 총 사업비 876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남에서 수출용 품목으로 자체 개발한 딸기(금실), 미니 파프리카(라온) 육종 품목을 혁신밸리 청년 보육센터에서 교육하고 기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중심의 혁신밸리로 조성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선정된 시는 관행농업에서 스마트 농업으로의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와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농업인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번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확정으로 시와 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박일호 시장은 “현장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보급을 추진하고, 계획되로 완공돼 청년농업인을 통해 시설.축산.노지 등 농업 전분야로 스마트 모델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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