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건설국, 주요 시책 브리핑
진주시 도시건설국, 주요 시책 브리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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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 및 이미지 구현 위한 시책 현황 및 계획 발표
진주시 건설도시국이 시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윤 기자)
진주시 건설도시국이 시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는 28일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진주시만의 도시공간 및 이미지 구현을 위한 시책을 브리핑을 했다.

이날 브리핑은 시 도시건설국 노성배 국장 등의 '경남의 중심, 100만 생활권 부강건설', '시민중심의 안전하고 튼튼한 진주조성' 등에 대한 현황 및 계획 발표로 진행됐다.

브리핑에서 노 국장은 "진주시는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건설을 위해 주요역점사업과 공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중 산업·교통 분야에서 항공·뿌리산업 등 주요 산업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차질 없는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올해 15억5000만원을 들여 한전4거리~남강교구간 등 해빙기 도로 재포장 사업을 시행하고, 15세미만 시민(단, 재해사망은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한다.

또  20세대 이상, 10년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121개소에 대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단지별 사업비용 50%이내(자부담 50%)로, 100세대 미만 최대 2000만원, 100세대 이상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KTX 진주시대를 열어 갈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29일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의 총 17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4조6562억을 투입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의 적기 확보 및 조기착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시는 노선을 경유하는 지자체와 시·군 행정협의회 등을 활용해 공동대응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며, 시 실정과 발전비전에 맞는 KTX노선 반영을 위해 진주 미래발전비전 구상 용역을 준비중이다. 

또 행정력 지원을 위해 하반기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우선 각 분야별 담당공무원으로 TF팀을 운영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노 국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더불어, 진주시 발전방향에 맞는 노선계획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진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브리핑에서는 '뿌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는 항공·조선·자동차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동남권 금형산업 허브도시 구축과 진주미래 50년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으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뿌리기술센터의 배후단지인 정촌면 예상· 예하리 일원에 부지면적 100만㎡ 규모의 뿌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뿌리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이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금융지원, 보조금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뿌리 일반산업단지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대상은 지원시설 용지 39필지 5만5470㎡와 주차장 용지 5필지 1만4670㎡이며 3.3㎡당 평균분양가격은 지원시설용지는 267만원이고 주차장용지는 135만원이다.

공급대상자 자격은 일반 실수요자 누구나 가능하며 2명 이상의 공동 신청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분양공고 중에 있으며 지난 25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분양을 받는다. 개찰은 4월2일에 이뤄지며, 다음날인 4월3~5일까지 계약체결을 하게 된다.

시는 뿌리 일반산업단지 활성화로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균형개발과 오동목 과장은 "현재 뿌리일반산업단지내 공룡화석 발자국의 발견으로 문화재청에서 현지 실사를 마치고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며 "차후 문화재청의 결정 여부에 따라 공룡화석에 대한 절차를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