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차 없는 거리' 개선 위해 토론회 열어
양구군, '차 없는 거리' 개선 위해 토론회 열어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3.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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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묵 군수·주민 등 참석…"상가 영업 손실 커"

양구 중앙통을 잇는 차 없는 거리 상인들 사이에서 차랑통행 재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지난 25일 노인복지센터에서 조인묵 군수, 김규호 도의원, 이상건 군의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 없는 거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 토론에서 중앙로 상인들은 차없는 거리 조성이 상가들의 영업 손실이 크다며 차량 통행 재개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에 이어 홍성철 군번영회장 김창해 자치위원은 사업 추진 당시 80% 이상의 동의를 통해 추진한 만큼 현행대로 유지와 열린문화쉼터 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주장 맞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08년 30억원을 들여 앙구일구, 곰취, 파고라, 수달 등 아름답고 걷고 싶은 특색 있는 계절 테마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 등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했다.

더욱이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 특징으로 1434년 조선시대 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인 앙부일구는 궁중유물전시관 보물중인 제845호 앙부일구 해시계 모티브를 연출한 지름 4m 높이2m인 앙부일구의 시반은 크기가 보는이들의 해금 감탄에 연속을 자아낸다.

시반 안에 걸쳐 있는 영침부분은 순금 2kg의 도금을 제작해 화려함이 눈길을 끌며 거대한 시반과 화려한 영침을 떠받치고 있는 4개의 청동 브론즈의 부식 구조물은 마치 커다란 청룡이 온 몸을 웅틀 거리며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담는 앙구일구의 위용은 야간 조명의에 의한 연출 장관과 4개의 받침 구조물에서 흐르는 조명연출은 방문객 들의 경탄과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옥으로 연출된 조형물과 분수 및 그림이 있는 벤치로 구성돼 있는 가을 테마 테마거리 조성 내린 눈과 계곡 계곡바위에 서린 얼음을 형성화한 조형물과 눈이 쌓여 내려않은 조형물을 연출 군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향상해 매력있는 양구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차없는 거리 개선 방안 마련은 조인묵 군수의 선거 공약일환으로 차없는 거리 통행 재개 시급과 열린 쉼터공간 마련 볼거리 제공에 따른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