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억원에 재계약 지난시즌 대비 42.9% 감소
최희섭, 2억원에 재계약 지난시즌 대비 4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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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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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2억원에 재계약 올 시즌 새로운 모습을 다짐한 최희섭이 대폭 삭감된 금액으로 2009년 재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2일 오전 최희섭과 2억원에 2009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에 백지 위임했고, 이에 KIA는 지난해 연봉 3억5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42.9%) 삭감된 2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최희섭은 지난 시즌 0.229의 타율과 6홈런 22타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출신이라는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계약을 마친 뒤 최희섭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일찍부터 구단에 백지위임 하려고 마음 먹었다"며 “그 동안 개인훈련이 길어지며 구단과 면담을 하지 못했고 오늘에서야 백지위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이 끝나면서부터 열심히 했다.

올해는 최선을 다해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겠다"며 “연봉에 대해서는 구단에 아쉬움이 없다.

올해는 구단과 나 자신의 명성을 다시 휘날릴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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