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 활성화 위해 관광자원 활용해야"
"새만금 투자 활성화 위해 관광자원 활용해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3.27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문단 회의서 리조트 등 선행투자 중요성 부각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27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자문단 투자분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자문단 투자분야는 새만금 투자유치 정책 자문을 목적으로 투자와 금융, 제도개선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새만금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리조트 등 관광레저시설에 대한 선행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레저시설이 추가적인 투자를 불러오는 기반시설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국내에 기반한 앵커 기업 투자유치가 선행돼야 하고, 입주 관심 기업에 필요한 투자 혜택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난해 개선된 국내기업 대상 장기임대용지 임대료 인하와 같이 국내 기업에 일종의 역차별로 작용했던 외국인 투자 기업 대상 투자 혜택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시행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갈등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해소하고,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자문위원들의 정책적 조언을 올해 추진하는 투자유치 업무에 반영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새만금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