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비용 지원해줍니다”…마사회 선착순 1500명 모집
“승마비용 지원해줍니다”…마사회 선착순 1500명 모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국민 승마체험’ 올해 상·하반기 3000명 규모
10회 강습비 中 25만원 지원…3월 28일부터 접수
마사회는 이달 28일부터 전 국민 승마체험 참여 접수를 받는다. 상반기 모집규모는 1500명이다. 사진은 승마체험 교육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마사회는 이달 28일부터 전 국민 승마체험 참여 접수를 받는다. 상반기 모집규모는 1500명이다. 사진은 승마체험 교육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강습비용을 지원하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의 ‘전 국민 승마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이달 28일부터 4월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 1500명을 모집한다.

27일 마사회에 따르면 전 국민 승마체험은 마사회가 인근 승마장을 연계해주고 1인당 10회 승마강습비 중 25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승마강습비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데 보통 1회당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다.

회당 비용이 3만원인 경우 참여자는 회당 5000원만 자부담하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단 강습 참여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개인 상해보험 또는 기승자 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마사회는 올해 진행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을 통해 총 30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1500명이었다. 올 4~6월 상반기에 초급자 1500명, 9~11월 중급과정을 신설해 1500명을 추가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상반기 강습 후에 말 기승능력 인증제인 ‘포니 3등급’ 인증을 취득하면 하반기에 신설되는 중급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포니 3등급은 말 돌보기, 말타기 등의 심사를 통과하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승마 초보자를 위한 등급이기 때문에 10회 강습으로도 충분히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접수는 개인반과 단체반 2가지 중 1인당 1개의 과정만 신청 할 수 있다. 5인 이상이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배정 프로그램에 대표자가 단체 인원을 대리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승마체험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호스피아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전 국민 승마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92.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참여 승마시설 또한 94.9%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또한 정기회원이 평균 18.7% 증가해 국민의 여가 증진은 물론 말산업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마사회는 소방관과 방역 공무원 등 국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스트레스 상황에서 종사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회공익승마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보다 3000명 늘린 4000명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이달부터 강습에 들어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