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국 휴양지·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 이름 차명과 차별화
美 뉴욕 국제 오토쇼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인터넷 생중계도
美 뉴욕 국제 오토쇼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인터넷 생중계도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생애 첫 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름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
차명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는데,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현대차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뜻하는 베뉴의 차명을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용한 기존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의 현대차 SUV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 받아 정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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