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말레이시아 석화설비 건설에 4억달러 지원
수은, 말레이시아 석화설비 건설에 4억달러 지원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3.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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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마리골드 석유화학 설비 건설사업에 대출 2억 달러, 보증 1억9800만 달러 등 총 3억98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마리골드 석유화학 설비는 말레이시아가 정부 국책사업으로 말레이반도 동남부 지역에 27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아시아 최대 복합 정유·석유화학 단지인 PIC의 핵심 설비다.

총사업비만 약 152억 달러로,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공사인 페트로나스와 사우디 국영석유공사인 아람코가 50%씩 출자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을 이뤄 마리골드 정유·석유화학 설비 중 일부 패키지 건설사업을 9억 달러에 수주했다.

또 대창과 웰크론강원 등 6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자재 업체가 정유·석유화학 설비 건설에 필요한 5억 달러 상당의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