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올해 첫 해상 종합훈련 돌입
남해해경청, 올해 첫 해상 종합훈련 돌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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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53척 등 800여명 참가…3개월간 실시
▲남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들이 다중이용선박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들이 다중이용선박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3개월에 걸쳐 4개 소속 해경서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3000톤급 경비함정을 비롯한 함정 53척과 8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서를 시작으로 8회에 걸쳐 시행된다.

훈련 진행방법은 대형 여객선의 화재 발생과 대규모 해양오염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각종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매뉴얼에 따라 전개된다.

특히, 해상에서 발생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해양 돌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상황실), 함정,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전 구조세력이 참여한 기능별 연계 복합훈련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즉시 항공기를 현장으로 긴급 투입하여 항공구조사가 수중구조를 실시하는 등 대형 해상사고에 대비한 특성화훈련 전개로 팀워크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올해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은 과거 평가위주에서 벗어나 임무수행에 꼭 필요하고, 취약한 분야의 훈련을 반복・숙달하여 현장 위기 대응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