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LH가 수요 기업들에 진짜 필요한 상생전략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협력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수요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 체계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LH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이며, 공모 분야는 중소기업 판로 및 기술지원을 비롯해 △수주기회 확대 △역량 강화 △신기술 공동개발 △동반성장 인프라 조성 등이다.

LH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우수작 등 총 6건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작 1건에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작 2건에는 각 25만원을 지급한다. 또 장려작 3건에는 10만원씩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LH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이디어 공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LH 동반성장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LH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그 중 '공사손해보험 적용 대상 공종 확대를 통한 상생협력' 아이디어는 LH가 시행하는 대부분 건설공사가 공사손해보험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공사손해보험은 사고 발생 시 공사목적물 또는 공사 중 피해를 본 공사 관계자 및 제3자에 대한 보상에 활용할 수 있는데, 일부 대형공사에만 의무적으로 적용돼왔다.

이 밖에도 중대한 사회적 문제가 된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 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 수익 창출은 물론 LH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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