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첫 '재생에너지 제품' 공장 착공
새만금 첫 '재생에너지 제품' 공장 착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3.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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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이엔지, 태양광 구조물 등 생산 추진
26일 새만금산단에서 네모이엔지 제조 공장 착공식이 진행 중이다.(사진=새만금개발청)
26일 새만금산단에서 네모이엔지 제조 공장 착공식이 진행 중이다.(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단에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으로는 처음 입주하는 네모이엔지가 태양광 구조물과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6일 ㈜네모이엔지가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에너지 관련 제품 제조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네모이엔지는 새만금산단에 입주하는 첫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산단 2공구 6만6000㎡에 총 475억원을 투자해 육상태양광 구조물과 수상태양광 부유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하는 제품은 새만금 지역 내에서 추진 예정인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급하고, 수출도 할 예정이다.

네모이엔지 새만금 제조 공장 착공식 모습.(사진=새만금개발청)
네모이엔지 새만금 제조 공장 착공식 모습.(사진=새만금개발청)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인근 기업들에 공급하게 되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도 대중국 진출과 해외수출에 이점이 있어 투자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모이엔지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금속 소재 수상태양광 부유체를 선보인 바 있는 기업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