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구리 여성회관' 착공
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구리 여성회관' 착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3.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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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부지 활용 교육·문화 복합센터 건립
26일 경기도 구리시 여성회관 신축공사 부지에서 열린 구리시 여성회관 기공식에서 (오른쪽 다섯번째부터)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과 안승남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26일 경기도 구리시 여성회관 신축공사 부지에서 열린 구리시 여성회관 기공식에서 (오른쪽 다섯번째부터)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과 안승남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26일 경기도 구리시 여성회관 신축공사 부지에서 '구리시 여성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여성회관 개발사업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성 권익 증진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1272.1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1년3월 준공되면 여성문화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폭력상담소 등 여성·가족 정책 지원의 구심점이 될 사회복지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11월 구리시와 공유재산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 조달 및 개발,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리시는 초기 재정투입 없이 필요 공공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캠코는 위탁 기간 동안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금번 여성회관 건립사업이 구리시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