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계룡건설의 약속' 발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계룡건설의 약속' 발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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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업체들과 상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수주물량 감소로 고통 받는 지역 건설사들과 고통 분담 노력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한 공동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계획
계룡건설 본사사옥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 본사사옥 전경.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이 26일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사들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계룡건설의 약속'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건설사와의 상생을 위해 '입찰참여시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확대, 대전시관내 입찰참여 하한금액 자발적 상향, 협력업체 POOL 확대·지원강화 및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 발전을 위한 고용율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먼저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에게 더 많은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확대하고 지역내 발주하는 특수공종실적을 제외한 토건 300억 미만 적격공사, 총사업비 500억 이하 주택·도시정비사업, 200억 미만 민간발주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협력업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지역내 협력업체를 추가 모집하여 업체 POOL을 확대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도 75%이상으로 조정한다.

먼저 매년 60%이상 유지해온 우리지역 출신 고용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지역기부 및 후원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전시와 함께 노사상생모델인 ‘좋은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해 원·하청 관계개선 및 비정규직보호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룡건설이 지역업계의 맏형으로 어려운 수주 환경 속에서도 주위를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려는 고민과 희생정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지역 건설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타지역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우리 지역건설사들이 힘을 모아 우리지역 건설업계의 파이를 키우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창업주이신 故 이인구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지역을 지키고 있는 계룡건설도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