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6일 봉성면 동양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경북도에서 시군마다 마을 1개소를 선정해 치매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데 군에서는 지역주민의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봉성면 동양리에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식과 봉화경찰서에서 실종예방 사전지문등록,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치매 서포터즈 양성교육,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엄태항 군수는 “봉성면 동양리 치매보듬마을 선정, 봉화, 춘양, 재산 3곳에 치매환자쉼터, 보건지소 및 진료소 15곳에서 예쁜치매쉼터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매조기검진, 예방 및 가족상담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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