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내달 7일 낙동강변서 ‘2019 안동벚꽃축제’개최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19 안동벚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봄을 맞아 ‘봄, 기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공회의소 뒤편까지 이어지는 낙동강변 벚꽃길 1.4km 구간에서 개최한다.
야간 벚꽃 조명쇼, 네온아트 전시회, 별빛 조명 터널, 봄 관련 포토존 설치 등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벚꽃이 만개할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는 안동체육관에서 상공회의소 삼거리까지 벚꽃 거리 600m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춘객들이 도로에서도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 퓨전타악, 버스킹, 팝페라 공연 등 거리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다음달 6일과 7일에는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개최한다.
시와 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벚꽃으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아기자기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싱그러운 봄 내음을 전할 것”이라며 “벚꽃이 흩날릴 주말쯤에는 도로 위로 떨어지는 벚꽃 비를 맞으며 축제를 즐기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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