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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4월 '학·정·재계' 미투 폭로…"악마들 용서 못해"
이매리, 4월 '학·정·재계' 미투 폭로…"악마들 용서 못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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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4월 초 ‘미투’ 폭로를 예고했다.

배우 이매리는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4월 초 학계, 정계, 재계 인사들로부터 받은 술 시중 강요 등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매리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과거 대학원 재학 시절 학계, 정계, 재계 관계자로부터 술 시중을 강요받았고, 성추행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에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장자연 사건의 수사 연장을 응원하면서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 악마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다 똑같이 부패한 놈들이 꼬리자르고 그런 일이 없다하나"고 비난했다.

또 그는 "당신은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의 임종까지 모독했다"면서 "'너가 돈 없고 티비에 안 나오면 여기에서 잘해야지' 웃으면서 말했던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은 현재는 삭제됐다.

이번 이매리의 폭로 배경은 최근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의 연장이 결정된 데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정의연대 관계자는 26일 CBS노컷뉴스와에 "(이매리는) 최근 '고(故) 장자연 사건'으로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된 것"이라며 "술 시중을 강요받고 성적인 추행도 여러 차례 당해 지난 7년 동안 혼자 외롭게 문제를 제기하며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매리는 카타르에 머무르면서 정의연대 관계자와 메신저를 통해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리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1년 '신기생뎐'에 나온 뒤 부상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 카타르에 거주 중이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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