춈미, 악플러 저격…"허언증에 기가 막혀, 사과해달라"
춈미, 악플러 저격…"허언증에 기가 막혀, 사과해달라"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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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춈미 SNS)
(사진=춈미 SNS)

인스타셀럽 춈미가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춈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 같은 회사에서 저와 일했다면서 글쓴 여자한테 화가 너무 나서 올려 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여자말로는 근무시간에 제가 나가서 한 시간 뺑이치고, 요청한 일도 제때 안 해주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엄청 생색내고 신경 썼다"며 "새상품이 나올 때마다 팀원들한테 돌리고, 꿀 빠는 팀 들어가서 맨날 칼퇴하면서 주말출근해서 일 다 하는 척 했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생활을 몇 년 하면서 가장 마음 담아 열심히 다녔고 애정 하던 회사였기에 저런 터무니없는 허언증에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면서 "정말 저랑 일한 분 맞냐고 반박 후 좀 찾아보니, 이름도 저랑 일한 적 한번 없는, 아니 제가 다닌 회사에 근무한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춈미는 "남의 이야기를 하기는 참 쉽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쉽다. 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써야한다. 그래서 카페 글을 읽지 않는데 제가 해온 일에 대해 부정당하는 건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서 결국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외모가 별로다, 성격이 별로다. 본인들 기준에 그럴 수 있다. 저도 누군가를 제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판단하니 그게 잘못됐다고 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런데 그렇게 익명에 가려져서 남들과 재미로 떠드는 본인들 인성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춈미는 "저 댓글 쓰신 분, 김XX님. 핸드폰번호도, 본인 나이도, 거주지도 걸어두고 sns하시면서 쉽게 말하시는거 잘못된 것 같다. 이 글 보시고, 사과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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