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노인결핵 전수검진 실시…65세 이상 노인 대상
구례, 노인결핵 전수검진 실시…65세 이상 노인 대상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3.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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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조기 발견·확산방지 위해…보건소 등 통해 전액 '무료' 치료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1일부터 4일까지 토지면, 용방면을, 7월10일부터 7월16일까지(5일간) 산동면, 마산면 지역주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흉부엑스선검진 및 객담검사와 함께 결핵 조기발견과 올바른 예방법을 교육하며 상담도 한다.

1차 검진이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실시해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완치 될 때까지 전액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가래,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있는 경우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마을 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위해 이번 검진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진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결핵 없는 안전한 구례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