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특혜채용'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영장 청구
'김성태 딸 특혜채용'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영장 청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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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오후 서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정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딸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검찰은 KT 공개채용 당시 김 의원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시 채용을 관여한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의원 딸 외에도 복수의 유력 인사들이 같은 채용에서 일부 특혜를 본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