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소방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에 동승해 구급활동을 현장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부천소방서의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도내 두 번째로 많은 반면, 현재 2인 구급대원 체제에 따라 자칫 미흡할 수 있는 현장 구조활동을 방지하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근무방식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운영되고, 2인 출동대 중 구급출동이 제일 많은 괴안·범박·중동119안전센터 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이송환자 들것 보조, 현장 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구급대원이 지원을 요청한 사항 수행 등 구급현장활동을 보조한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연중 구급현장활동에 동원할 예정이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119안전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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