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28-1·2번지 일원의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동 전체 75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m² 2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 등이며, 중층(7층) 이상 물량이 전체의 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며,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성이 높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강남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두보인 서리풀터널이 다음 달 개통될 예정으로,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됐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돼 강남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숲 조망권을 갖춘 것도 방배그랑자이의 강점이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숲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어 최상의 교육문화 환경도 갖췄다.

GS건설은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해 자이만의 외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가구의 경우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사 제품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 Clein(시스클라인)'을 도입한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서 개관 예정이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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