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릉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새내기 대학생 5명 숨져
(종합) 강릉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새내기 대학생 5명 숨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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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6시 31분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해안도로에서 흰색 코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 소방과 해경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26일 오전 6시 31분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해안도로에서 흰색 코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 소방과 해경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 강릉에서 새내기 대학생 5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31분께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차량은 흰색 코나 승용차로, 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금진 사이 해안도로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해 탑승자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탑승자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로, 김모(19·동해시)군 등 남자 3명과 김모(19·원주시)양 등 여자 2명이다. 이들 중 1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차량은 렌터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