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구미영재교육원’을 개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구미초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올해 영재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초·중생 147명과 지도강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12월까지 120시간 영역별 교육 이외 학부모초청 공개수업, 영재캠프 등을 실시한다.

또 이날 개강식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인재’라는 주제로 오기영 충남대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특강을 통해 오기영 교수는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호작용 중심의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집단지성을 발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을 적극 권장했다.

최원아 구미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미래의 변화를 인지하고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와 지도강사들도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영재교육원은 지난 2002년 영재교육을 시작, 현재 초등 4개 과정(수학, 과학, 발명, 정보)과 중등 4개 과정(수학기초, 수학심화, 과학, 정보) 등 총 8개 과정이 개설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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