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힐스테이트', 글자 키우고 '한글'로 통일
현대 '힐스테이트', 글자 키우고 '한글'로 통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3.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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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성 향상 위해 영문 표기·음영 효과 없애
새 브랜드 철학으로 '라이프스타일 리더' 적용
새로운 힐스테이트 BI.(자료=현대건설)
새로운 힐스테이트 BI.(자료=현대건설)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BI가 가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탄생한다. 영문 표기를 없애고 한글로 단일화 했으며, 음영 효과 없는 단색을 적용한다. 브랜드 철학은 새로운 생활양식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재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BI(Brand Identity)는 기존 한글과 영문 동시 사용에서 한글 로고로 통일한다.

또, '힐스테이트' 글자를 기존보다 150% 확대해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와인 색상에서 음영(그러데이션)을 없애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국내 최고 건설사 '현대건설'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건설의 로고도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브랜드 철학은 '탁월함'에서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로 구체화했다.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새로운 생활양식을 제공하는 주도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브랜드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으로 규정하고, 주택전문가들이 고객 불만을 해결하고, 수요에 맞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는 △세련된 삶(Stylish Life) △다채로운 삶(Various Life) △편안한 삶(Comfortable Life)이라는 3가지 가치를 담았다.

힐스테이트 BI 변천 과정.(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BI 변천 과정.(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가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지 13여년의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주택시장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리뉴얼에 나섰다"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실제로 살아본 입주고객은 자연스럽게 다른 브랜드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 분양에 나서는 모든 신규 단지에 새로운 힐스테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