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위해 총력
군산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위해 총력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3.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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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이달 초 사과,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 화상병 방제요령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23농가 16㏊에 방제약제를 전량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에 생기는 세균성병해로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90농가 191.5㏊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시는 올해 온도가 높아 반드시 전정가위, 예초기 등 농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한 그루라도 걸리면 과수원 전체로 번지는 치명적 피해로 관내 사과, 배재배 농업인에게 적용약제를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면서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yg3537@naver.com